장례식 근조화환 문구 작성 하는 방법 (기독교,불교,천주교)

슈라인 2024. 8. 19.

가족 혹은 지인 등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되면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서 근조화환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장례식에 경험이 부족하신 분이라면 적절한 문구나 작성 방법에 대해서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에 따라 그 문구는 차이가 있으며 오늘 시간을 통해서 장례식 근조화환에 적을 문구 작성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장례식 근조화환

근조화환은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서 보내는 꽃다발을 말합니다. 보통 고인의 가족이나 친지 혹은 회사에서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많이 보내는 꽃 중에 하나이며, 장례식장이나 빈소에 놓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는 의미도 부여되기도 합니다.

근조화환은 일반적으로 하얀 국화꽃을 연상시키는 꽃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에 검은색 리본의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으로 문구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합니다. 대개는 원형이나 직사각형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장례식의 엄숙한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하는 역할 하기도 합니다.

2. 장례식 근조화환 문구 작성 방법

장례식 근조화환 문구 작성은 왼쪽 리본 부분과 오른쪽 리본 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우리가 정면으로 화환을 봤을 때 왼쪽 리본 부분에는 고인과 관계에 대한 회사 사람이라면 회사 이름 또는 회사에 쓰는 직책과 이름을 적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 ○전자 이사 홍길동" 이렇게 작성하게 되며, 알고 지내던 지인이라면 보통 자기가 하고 있는 자영업 회사 이름과 본인 이름을 작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 오른쪽 리본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글로만 작성 문구를 쓰이며 혹은 "삼가 故 (예 고) 人 (사람 인)의 冥 (어두울 명) 福 (복 복)을 빕니다" 한자와 섞어서 작성을 합니다.

하지만 종교별로 따라서 근조화환의 문구는 차이가 있습니다. 종교에 따라 작성되는 문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2.1 무교 장례식 근조화환 문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평안을 기원합니다"
"편히 잠드세요"
" ○ ○ ○ 님 잊지 않겠습니다"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세요"
" ○ ○ ○ 님과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 ○ ○ ○ 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 ○ ○ ○ 님 영혼이 평안하기를 빕니다"

2.2 기독교 천주교 장례식 근조화환 문구

기독교와 천주교 장례식에서는 보통 "소천"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소천" 이란 하늘에 부름을 받았다는 의미가 되며, 소천 이외에도 "추도, 조도, 애도, 조의 등"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1) 짧은 단어 근조화환 문구

근조 (謹弔):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 슬픔을 깊이 새기는 마음가짐을 의미합니다. 이는 고인을 향한 존경과 애정이 담긴 표현입니다.
소천 (召天): 하나님께서 고인을 부르신다는 뜻으로, 이 세상을 떠나신 분이 신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믿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영혼의 안식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애도 (哀悼):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슬퍼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고인의 삶을 기리며 그리움을 느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추도 (追悼): 고인을 기억하며 그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슬픔을 의미합니다. 이는 고인의 존재를 잊지 않고, 그를 기리는 행위를 포함합니다.
조의 (弔意):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슬픔과 함께 고인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추모 (追慕): 고인을 그리워하며 그를 생각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고인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그와의 추억을 되새기는 행위를 포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