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 심미경 병점역 부근 분위기 맛집 술집 방문 후기
오랫만에 알고 지낸 동생과 같이 화성 병점역 부근에 있는 병점 상가 심미경을 방문하였습니다. 음식점이라기보다는 가볍게 분위기를 즐기며 다양한 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서 찾아보게 되었고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 심미경 음식점은 과연 맛집일지 제가 느낀 후기를 이번 글을 통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병점 심미경 음식점
경기도 화성 병점에 위치한 심미경이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포털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음식점보다는 요리주점이라는 것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술을 골라서 맛 좋은 안주와 함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이라고 할까요 데이트나 혹은 분위기를 즐기면서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느껴졌습니다.
심미경 음식점 위치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로 96-4 가온빌 1층 심미경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이곳에 방문하고 느낀 점은 간판이 제대로 구성이 되어 있지 않아서 실제로 검색해서 찾아가지 않으면 찾기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 오픈시간 : 17:00 ~ 04:00
- 네이버 예약 가능
그리고 이곳은 병점 상가 먹자골목 위치에 하고 있어서 자차로 이동해서 이곳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주차가 어렵습니다. 대다수 이곳 먹자골목에 방문하는 차량으로 인해서 무분별하게 주정차가 이뤄져서 몇 바퀴 돌아도 주차하기가 힘든 장소 중 하나입니다.
진안공영주차장
진안공영주차장은 심미경과 거리 대략 200m 떨어진 장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로 110-4 혹은 내비게이션에 진안공영주차장 이렇게 입력하셔도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급하게 알아보시는 순간이라면 아래 내비게이션 사진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심미경 외부
외부사진은 담지 못해서 로드뷰 검색을 통해 첨부해서 보여드립니다. 보다시피 간판은 없고 '가온빌' 원룸 빌라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로 특성상 주정차가 되어 있으면 찾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입구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심미경 내부
전체적으로 내부는 넓지 않습니다. 외부와 다르게 안에는 곳곳에 따뜻하게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조명이 있었으며 천장에는 에어컨 바람이 넓게 퍼질 수 있도록 팬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었으며 각 테이블 위에 놓인 숟가락과 젓가락이 세팅이 되어 있고, 깔끔하게 놓인 티슈와 메뉴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자세히 위에 사진 보시면 티슈 위에 황금 열쇠처럼 보이는 병뚜껑이 놓여 있는데 이곳 운영하는 사장님이 여러모로 신경 써서 식당 운영을 하신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체험되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 간판인 만큼 '심미경'이라는 글자의 시작으로 첫 장에 나와 있는 메뉴입니다. 아래 보면 '서울식 물회'라고 보이는 메뉴가 있는데 여름 음식으로 설명되어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회로 만든 물회가 아니라 한우로 사용한 물회로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물회를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하고 이곳에 오자고 한 동생에게 메뉴를 먼저 권해주길 부탁했습니다. 동생이 메뉴를 보는 사이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카운터 옆에 보이는 큰 냉장고에는 여러 술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흔한 소주와 맥주도 보이며, 특이하게도 탁주 종류도 많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류 종류는 탁주, 증류주, 과일주 이렇게 나눠지는 것으로 보이며, 다양하게 골라서 먹을 수 있는 재미도 보여주는 거 같아서 신선했습니다.
냉장고 옆에 보이는 작은 길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 그리고 동그라미로 보이는 거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곳은 화장실인 거 같아서 손도 씻을 겸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문을 여는 순간 클럽에 온 것처럼 음악이 쿵짝쿵짝거렸습니다. 이곳에는 남녀 화장실이 구별되어 있지 않은 거 같은데 이렇게 안에 들리는 소리를 밖에 노출되지 않게 하기 위함인지 몰라도 이리저리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메뉴 주문 하기 전에 사장님이 직접 올려주시면서 먼저 준 과일주입니다. 서비스 주 같은 개념 같은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면서 즐거운 시간 되라는 이야기와 함께 주고 가셨습니다. 잔도 이쁘고 그 옆에 놓인 두부와 홍고추의 디자인을 겸해서 이뻤습니다. 맛은 청포도? 사과 향이 있었고 술에 강렬한 쓴맛보다는 달달한 과일주 맛이 났습니다. 여성 분들에게 인기 있는 술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동생은 냉수육과 한우육회 1++ (39,000) 안주시켰습니다. 가운데 모여진 육회와 넓게 부채처럼 펼쳐진 차가운 수육입니다. 그 옆에는 겉절이 배추도 같이 올려주셨으며, 데코레이션에 많이 신경 쓴 모습입니다. 맛은 쏘소했습니다. 우리는 안주보다는 술이 중요한 사람들이라서 사장님께 술을 고민하다가 추천을 받아 보았습니다. 먼저 추천해 주셨던 해창 막걸리 6 짜리 먹었는데 탄산이 강한 알코올이 쌔서 저는 사이다를 섞어서 먹었습니다.
막걸리는 제 취향이 아니었던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로아 40도가 어떨지 사장님께 여쭤봤는데 마지막에 아카시아 향이 올라오는 게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형식으로 이야기 주셔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동생은 그전에 19도짜리를 먹어봤다고 해서 그 맛을 알고 있는 거 같았는데 저는 끝에 오는 향이 호 쪽이 아니라 불 쪽에 가까워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술은 모두 마시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동생인 만큼 쓸데없는 소리 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나왔습니다.
나의 후기 정리
- 사장님이 이곳 식당에 많이 신경 쓰셨다는 것이 보입니다.
- 음식의 맛보다는 분위기가 한층 먹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 술의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 폭이 좋습니다.
- 시끄러운 장소보다 조용한 곳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 데이트하시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2차 정도로 방문하는 곳이라면 추천드립니다.
- 주차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자차로 이동해서 오시는 거면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하길 바랍니다.
- 개인적으로 모든 음식과 술을 다 먹어 보지 않았지만 과일주 쪽으로 선택하길 권장합니다.
- 가격대가 조금 있습니다.
오늘은 병점상가 주변에 있는 심미경이라는 음식점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술이 생각나고 아는 지인과 가볍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1차보다는 2차를 권장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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