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 특수젖병 메델라 직접 사용 방법 후기
구개열 가진 딸아이 아빠가 직접 사용한 특수젖병 메델라 사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처음에 저도 메델라 특수젖병 사용이 생소에서 당황했었는데요. 오늘은 메델라 제품 종류 구성품이 어떻게 되고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구순구개열 특수젖병 메델라 구성품
구순구개열로 가지고 태어난 아이는 일반 젖병으로 수유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도 많이 메델라 특수 젖병을 추천하는데요. 저도 딸아이 태어나자 말자 이 젖병을 구한다고 상당히 애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준비한 젖병이 아니라서 당일날 구매하기가 너무 난감했습니다. 구순구개열뿐만 아니라 미숙아한테도 사용된다는 점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메델라 젖병 사진입니다.
박스에 내용물을 빼게 되면 하나의 비닐에 젖병과 매뉴얼 부속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포장은 의외로 가격에 비해 많이 허술합니다.
구성품은 한글 설명서와 영문 설명서 2장이 들어 있습니다. 원산지는 스위스 제품이라서 당장 구입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되면 구매 바로 하기가 어려운 제품입니다. 보통 해외직구 제품이 대다수이며 초음파로 우선 구개열이나 구순열 확인이 된다면 최대한 빠른 구매방법으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태어나자 말자 알게 된 상황이라 상당히 애먹은 적이 있었답니다.
아이가 빨 수 있는 젖꼭지 2개와 우유를 섭취할 때 공기를 빼 주는 필터 역할 고무 바킹 2개 젖꼭지 고정 하는 외벽 캡과 마개 1개씩 있습니다.
참고로 전 광고 아니며 제 경험담 소재로 이야기드리는 것입니다.
메델라 특수젖병 조립 및 사용 방법 후기
메델라 젖병 조립하기
젖꼭지 1개를 캡 사이 화살표 방향으로 넣어줍니다. 아래에서 위로 넣어 주셔야 우유가 세지 않습니다.
이제 우유 가운데 필터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동그라미가 튀어나오는 문양 부분이 젖꼭지 위쪽으로 넣어야 하는 방향이니 잘 보셔야 합니다.
아까 마개에 끼운 젖꼭지 밑에 위와 같은 방향으로 톡 하고 넣어줍니다.
그리고 마개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닫습니다.
그럼 젖병 조립은 완료된 겁니다. 의외로 쉽지만 처음에 방향이나 조립 순서가 마음대로 해버리는 바람에 우유가 아이의 코로 나오거나 흘리거나 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메델라젖병 사용방법
우선 우유를 넣었다고 가정하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젖병을 가지고 먹는 아이들은 먹는 게 힘들어서 공기와 같이 흡입을 많이 하기 때문에 소화도 힘들어하며 우유 반 공기 반 흡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우유 섭취 전에 우선 안에 있는 공기 빼 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위에 사진처럼 화살표 방향으로 2회에서 3회 살짝 눌러서 공기를 빼 주는데 안에 액체가 흐를 수 있으니 싱크대나 바닥에 흘리지 않게 조심해서 빼주세요 약간의 액체는 나올 수 있는 점 감안 하셔야 합니다.
1) 젖병부터 위와 같은 사진 방법대로 진행합니다.
2) 수유기를 주무리며 뒤집기 반복으로 젖꼭지에 액이 찰 때까지 반복합니다.
위에 과정으로 공기를 빼 주셨으면 아기가 수유할 때 나오는 양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젖꼭지를 자세히 보시면 길이가 다른 선이 보입니다. 위에 사진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우리 아이 윗입술 가운데에 선 길이 따라 맞춰서 물려 먹이게 되면 양이 조절되는 선이라 보시면 됩니다. 가장 긴 선이 입술 위에 갖다 되면 우유량이 많이 나오게 되고 아이가 힘들어하는 거 같으면 방향을 돌려서 짧은 선에 입술 중앙에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메델라 특수젖병 사용후기
우선 저희 아이는 공기 흡입으로 인해서 우유 먹는 양이 정말 적었습니다. 그래도 이 젖병이라도 있어서 공기 유입이 적었던 터라 아이가 별 거부감 없이 먹어 주었습니다. 다른 젖병은 써보지는 않았지만 우유량을 조절해 줄 수 있는 선이 있어 초보자 아빠인 경우에는 우유를 먹이기가 편리했었습니다. 메델라 젖병은 열탕소독이나 소독기 사용에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어 안심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오늘은 메델라 특수젖병 사용법과 구성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저희 딸은 구개열 시술 마치고 얼마 전에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러 갔다 왔습니다. 지금 자녀분들 중에 구순구개열로 마음 졸이시는 거 많이 공감합니다. 하지만 시술받고 난 후 언제 그랬냐는 듯 아이는 잘 지내고 상처도 다 아물어서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힘내시고 아이가 우유를 섭취할 때 공기 흡입을 최대한 줄여주기 위해서 트림이나 병행해서 조금씩 먹이는 걸 권해드립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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