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오마카세 추천 이자카야 가성비 내돈내산

슈라인 2025. 3. 30.

구미에서 분위기 있고 혼술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오마카세 및 이자카야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혼술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 보니 검색 통해서 알게 된 곳인데요. 경북 구미에 위치하고 있는 오마카세 및 이자카야 음식점 내돈내산 후기를 통해서 솔직한 내용을 이번 글을 통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구미 오마카세 만땅 이자카야

바쁜 현대사회에서 일하는 분들 중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가기에는 아쉽고 먼가 한잔을 적실 수 있는 시간을 갈망하는 분들이라면 구미에 있는 만땅 이라는 식당을 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곳의 취지는 야간에 일을 마치고 혼술을 할 수 있는 심야식당 그런 곳인데요. 조용하고 예약제로 운영되는 만큼 누구에게 혼자 오는 눈치 보는 장소가 아닌 편안한 아지트 같은 그런 공간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치는 "경북 구미시 인동20길 14-2 1F 만땅이자카야" 혹은 내비게이션에 "만땅" 이라고 검색하면 "만땅 이자카야"라고 경로를 찾을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가 있는데요. 이곳은 일반 원룸촌 구성에 위치된 작은 공간인데,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식당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만큼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만땅 이자카야 가격 및 운영시간

이곳은 오로지 예약으로 운영되는 곳이며, "디너 타임"과 "심야 타임"으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너시간은 18:00 ~ 21:30까지 운영하며, 브레이크 타임은 21:30~22:30 그리고 심야타임은 22:30 ~ 02:00까지 이렇게 총 3가지 파트 시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저는 타지에 살고 있는 만큼 주말 이용해서 도착 시간 고려해서 심야 타임에 오마카세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심야타임에 특히 주말에는 하지 않는데 네이버 통한 예약이 뭔가 오류가 있었는지 내려가지 않아서 예약을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네이버 예약을 확인해 보니 심야타임에 오마카세 예약이 안되는 것으로 보아서 디너 타임에만 예약을 받아지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가격은 심야타임으로 인당 35,000 원으로 지정된 음식을 제공하며, 디너타임은 인당 80,000 원에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마카세라 한다면 사실 이 가격이면 가성비 괜찮다고 보이는데요. 도시권에서 인당 보통 10만 원이 넘는 곳이 많습니다. 이 점은 참고하시면 괜찮다고 보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네이버 만땅 이자카야 예약 바로가기

만땅 오마카세 내돈내산

우선 입구에 들어서면 일본드라마에 나오는 심야식당 분위기처럼 소소하고 아늑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장님과 일하시는 직원분 이렇게 2명에서 운영하시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나의 음식을 내 주기 위해서 신경을 쓰면서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자리에 앉아서 볼 수 있어 뭔가 나를 위해서 준비해 주는 음식에 정성을 넣는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부터 이곳에서 제공되는 음식을 코스별로 하나씩 줍니다. 처음에 제공되는 음식은 계란찜이였는데 맛은 우리가 알고 있던 짠맛이 도는 계란찜이 아니라 간이 짜지 않고 심심한 맛에 부드러운 푸딩 같은 식감이 도는 계란찜이었는데요. 저는 이런 맛이 좋았지만 오히려 너무 간이 안되어 있다고 느끼신다면 처음에 제공되는 간장과 간에 절인 무와 같이 곁들여 먹으시면 좋겠습니다.

이곳에 제공되었던 새우튀김이었습니다. 감자 샐러드와 같이 올려져서 이쁘게 나왔는데 그냥 튀김이겠지 했지만 먹어보니 바삭하고 고소한 새우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눅눅하지 않고 정말로 금방 튀겨서 나와 그런지 식감이 너무 바삭했으며, 새우 위에 올려진 실선 같은 튀김 겉옷이 더욱더 바삭함을 살려줬습니다. 감자샐러드와 함께 베어 먹었더니 새우랑 감자샐러드와 조합이 이렇게 괜찮을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위에 나온 음식은 전복 위에 전복내장을 올려 만든 초밥 구성이었는데 전복 내장과 버무려진 전복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하며 내장에 배어있는 독특한 향과 같이 전복 식감과 더해지니깐 쫀득하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은 장으로 밥과 버무려서 먹었는데 전복장을 맛있게 요리하면 이런 맛이 나는구나 싶을 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또 다음에 나온 음식은 무를 삶아서 문어와 같이 간장에 숙성된 요리였는데요. 보면 간장 베이스라 엄청 짤 거라 생각했지만, 적절히 배어있는 간장 맛에 부드러운 무의 식감과 쫀득한 문어와 환상의 조합 음식이었는데, 사장님께서도 해당 요리는 엄청 신경 써서 만든 음식이라고 자부하셨던 말이 기억이 나네요.

이것은 각종 회와 연어알을 곁들어서 먹을 수 있었던 회덮밥이라고 불러야 할 거 같은데요

살짝 토치로 구워진 회 위에 올려진 우니와 알과 함께 먹는 조합 너무 맛있었습니다. 비주얼이 끝내주지 않나요 여러분?

우동 이것도 시중에 그냥 먹는 우동 국물맛이 아녔어요

여러분도 일식집에 오면 먹는 우동 맛이라 볼 수 있는데 너무 진하지 않으면서 면에도 가공 밀가루 맛 나는 우동은 아니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코스요리가 빠르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한 가지 요리를 내놓기 위해서 엄청 신경 써서 주셨는데요. 음식에 그만큼 정성을 넣어서 손님에게 제공되는 만큼 이곳에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먹는 것 또한 음식을 즐기는 부분에 한 가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느 정도 음식을 먹다 보면 초밥으로 한 가지씩 이렇게 내어 주시는데요.

정결하고 깔끔했으며, 오랜만에 가성비 있는 초밥을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는 하루였습니다. 이외에 다른 음식들도 많이 나왔는데 사진으로 담아 보여드리기에는 너무 종류가 여러 가지로 주셨길래 직접 이곳에 오셔서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주 한잔 하는 모습을 보시더니 이렇게 조개탕도 주시는 사장님에 센스도 볼 수 있었고, 간간히 손님들에게 이야기 주고받으면서 심야식당이라는 이름과 딱 맞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과 간단한 담소 나눠 봤는데 이곳 식당은 원래 이자카야 중점으로 운영되던 식당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골손님들도 있으시다고 하셨는데요. 이번에 오마카세와 예약제 도입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손님들과 소통의 오류를 조금 겪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찾아갔을 때 한분이 오셨다가 나가는 것도 확인하였습니다.

구미 인의동 쪽에서 원래 식당일 하시다가 이곳에서 영업을 이어 가신다고 하셨는데요. 이미 이곳 식당도 운영하신지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10년 가까이하셨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곳 분위기도 잘 아실 거라 생각하고 손님들이 심야에 즐길 수 있는 작은 아지트 공간을 통해서 힐링을 느껴갔으면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며 이곳을 다시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디너 오마카세는 오로지 예약이라고 하셨으며, 하루 전에 예약을 하셔야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이곳을 방문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점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심야타임 코스는 예약이 아니고 빈자리 있을 시에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이 부분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